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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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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명 : 파버 카스텔 엠비션(Ambition) 만년필(배나무)148181
- 상품가 : 133,000원
- 상품명 : 파버 카스텔 엠비션(Ambition) 만년필(배나무)148181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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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1.29 1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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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요일 오후~ 드뎌 기다리던 펜을 받았답니다. 받자 마자 쓰고 싶었지만, 나가던 중이라 집에 두고 나가면서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돌아오자 마자 써보았습니다. 일단 카트리지를 넣어 썼습니다. 약간 무거운 느낌도 들었지만... ef촉을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편이고, 진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러나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그동안 써오던 라미가 더 가볍고 편하게 느껴지긴 했었지요. 하지만 손에 익으면 무게감이 즐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어요. 각인도 이쁘게 잘 되었구요~ 갖고 있던 만년필들은 검은 색 일색인데 제가 고른 파버카스텔은 나무로 몸체가 되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 손의 감촉이 부드럽고 상쾌해지는 느낌~ 뭔가 살아있는 것 같다면 과장이 너무 심한 걸까요? 만년필로 글씨를 쓰니 더 예쁘게 잘 써지네요... 그래서 자꾸 노트에 이런 저런 생각들을 글로 쓰게 되네요. 아무 생각이 안나면 읽던 책에서 밑줄 그어놓은 내용이라도 베껴 적어보게 되요~ 갖고 있던 라미, 플래티넘과 비교해 보았어요. 라미가 가볍고 편하게 쓸 수 있고, 손잡이 부분이 매우 안정적이라면 플래티넘은 uef촉이라 첨에 쓸 땐 엄청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가는 글씨를 쓸 때 좋아요. 다만 돌려서 팬캡을 빼는 거라 자주 다른 펜들처럼 뽑으려다 '아차~' 하지요. 그리고 이번에 장만한 파버... 약간무겁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 쓸 때 한 획 정도는 잉크가 안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자주 쓰다보면 나아지리라 생각하고요, 나무의 색감이나 예쁘게 새겨진 각인때문인지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져요. 카트리지는 라미나 플래티넘보다 짧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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